배우 임지연이 ‘상류사회’를 통해 청초한 분위기 미인으로 각인되고 있다. 비를 잔뜩 맞아도 예쁘고 가련한 이지이를 표현하며, 분위기가 예뻐서 오래 보고 싶은 매력을 발산하는 중이다.
임지연이 떴다. 그는 현재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에서 유창수 역의 박형식과 연인인 이지이를 연기한다. 이 드라마는 재벌과 평범한 서민인 창수와 지이의 달달하면서도 아련한 사랑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는 중. 특히 임지연은 ‘상류사회’를 통해 쾌활하고 발랄한 인물로 호감을 사고 있다. 귀엽고 통통 튀는 지이를 연기하며 그동안 영화에서 보여주지 않은 밝은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지이가 이 드라마에서 긍정적이고 가치관이 올바른 여성이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지만. 이를 연기하는 임지연의 맞춤형 연기가 큰 역할을 한다. 특히 유쾌한 매력을 보이다가도, 남자들의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청초한 모습은 임지연이 아닌 지이가 상상이 될 수 없을 정도.
임지연은 자신감이 넘치면서도 사랑의 아픔에 눈물을 뚝뚝 흘리는 지이를 세밀하게 연기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10회에서 창수의 이별 선언에 바르르 떨리는 속눈썹과 입꼬리는 임지연이 슬픔을 다채롭게 연기할 수 있는 내공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날 비를 잔뜩 맞은 임지연의 모습은 남성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는 반응. 워낙 예쁜 분위기가 형성돼 기우제라도 지내야 할 판이라는 재밌는 네티즌의 댓글도 눈에 들어온다.
사실 임지연은 흔히 말하는 정석 미인은 아니다. 허나 캐릭터에 따라 섹시와 청초한 매력이 그때 그때 표현되는 분위기 미인이다. 자신만의 아름다운 색깔을 가지고 있어 작품 경력이 많지 않음에도 영화 ‘인간중독’과 ‘간신’, 그리고 ‘상류사회’까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현재 그는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광고 ‘러브콜’을 받는 상태.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최근 OSEN에 “임지연 씨가 최근 광고 출연 제의가 늘었다”라면서 “아무래도 드라마 인기와 배우에 대한 좋은 반응 때문인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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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