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고우리, 장영남 피해 가오슝으로 도피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7.08 10: 58

'여왕의 꽃' 고우리가 도피 행각을 벌인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김민식) 35회는 서유라(고우리 분)가 캐리어 가방을 싸들고 대만 가오슝으로 떠날 채비를 하는 모습이 담긴다.
제작진을 통해 8일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머리끈을 질끈 동여맨 유라가 짐을 싸고 있다. 유라는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그녀의 심중이 궁금해지는 상황. 갑자기 들이닥친 엄마 최혜진(장영남 분) 때문에 당황스러워하지만 이내 단호한 표정을 짓고 있어 모녀의 갈등을 엿보게 만든다. 

앞서 배 다른 언니 강이솔(이성경 분)이 “내가 밉지 않냐?”고 묻자 유라는 “미워해봤자 달라지는 거 없다. 가자 언니”라며 다정히 손을 내밀었다. 이처럼 유라는 자신의 의지를 확고히하며 단단한 캐릭터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여왕의 꽃’은 극 중반을 지나 인물들의 갈등이 전면에 드러나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 그 가운데 통통 튀는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고우리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여왕의 꽃’은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자신이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 매주 주말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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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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