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측 “논란 겸허히 받아들인다..서툰 점 양해해달라”[공식입장 전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7.08 13: 19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구성에 대한 의혹에 대해 다시 한 번 해명했다.
8일 JYP 측은 “이 프로그램의 최종멤버 선발기준은 미션의 수행과정을 지켜보며 JYP 실무진, 시청자 투표, 관객투표를 종합하여 멤버를 선발해 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최종회를 앞두고 정식 선발과정을 통해 뽑힌 7명의 멤버만으로는 시청자들도, 또 박진영 PD도 아쉬움이 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7명 이외에 오로지 시청자 의견만으로 1명 (쯔위), 박진영 PD의 의견만으로 1명 (모모)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공채 7명, 특채 2명 결정방식에 대해 “결과적으로 공채 7명, 특채 2명이라는 최종 결정방식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점, 또 그 밖에 진행상의 잔인함 등의 여러 논란들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시청자와 보다 가깝게 호흡하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면서, 방송국과 회사 각각의 목표들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다 보니 의도와는 다르게 여러 가지 서툰 부분들이 있었음을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다음 기회에는 보다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방송된 Mnet ‘식스틴’에서는 파이널 미션을 통해 걸그룹 트와이스로 데뷔할 7명의 멤버가 결정됐다. 지효, 나연, 채영, 정연, 미나, 사나, 다현, 쯔위, 모모가 그 주인공이다.
당초 탈락자였던 모모가 마지막에 합류한 것에 대해 의문을 갖는 네티즌이 많은 상황. 이에 대해 JYP 측은 “모모는 참가자들 중 퍼포먼스가 가장 뛰어나다. 트와이스를 더 완벽한 팀으로 구성하는데 큰 힘이 된다”라고 모모 합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미리 멤버를 뽑아놓고 방송을 진행했다’라는 의혹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며 “프로그램 진행 경과를 지켜보고 최선의 선택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청자의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를 합산한 결과를 바탕으로 박진영이 최종 선택을 했다. 결과 가장 먼저 팀에 합류한 멤버는 나연이었다. 이어 정연이 데뷔 기회를 잡았고, 다현도 메이저팀으로 올라가며 데뷔를 확정했다. 여기에 2명의 멤버가 더해졌다. 쯔위와 모모가 그 주인공. 쯔위는 시청자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합류했고, 박진영의 선택으로 탈락자 중 모모가 트와이스로 데뷔하게 됐다.
이하 전문.
안녕하세요. JYP엔터테인먼트입니다.
식스틴 선발 과정
식스틴을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최종회 선발 과정에서 그 결정방식이 충분히 소통되지 못한 점이 있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다시 자세히 설명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공채7+특채2
이 프로그램의 최종멤버 선발기준은 미션의 수행과정을 지켜보며 JYP 실무진, 시청자 투표, 관객투표를 종합하여 멤버를 선발해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최종회를 앞두고 정식 선발과정을 통해 뽑힌 7명의 멤버만으로는 시청자들도, 또 박진영 PD도 아쉬움이 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7명 이외에 오로지 시청자 의견만으로 1명 (쯔위), 박진영 PD의 의견만으로 1명 (모모)을 추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공채 7명, 특채 2명이라는 최종 결정방식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전달 되지 못한 점, 또 그 밖에 진행상의 잔인함 등의 여러 논란들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시청자와 보다 가깝게 호흡하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면서, 방송국과 회사 각각의 목표들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다 보니 의도와는 다르게 여러 가지 서툰 부분들이 있었음을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기를 부탁 드리며 다음 기회에는 보다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kangsj@osen.co.kr
Mnet ‘식스틴’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