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황금복’ 김진우, 나홀로 상황극 인증샷 ‘익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7.08 13: 43

‘돌아온 황금복’ 김진우가 익살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극본 마주희, 연출 윤류해)에서 뛰어난 머리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완벽한 검사 서인우 역을 맡은 김진우가 극 중 캐릭터와는 상반되는 반전을 선사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8일 공개된 사진 속 김진우는 대출 전단지를 손에 쥔 채 다채로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보이지 않는 상대를 진지하게 노려보고 우격다짐을 벌일 듯 눈을 부라리다 이내 터진 웃음까지 마치 일인극을 방불케 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김진우는 촬영장에서 소품으로 쓰인 대출 전단지를 보고 갑작스럽게 사채업자로 분해 나 홀로 상황극을 펼쳤다고 한다. 철두철미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검사 서인우와는 180도 다른 평소 김진우의 유쾌하고 위트 넘치는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 같은 김진우의 열연에 현장 분위기도 덩달아 유쾌해졌다. 스태프들은 본 방송 못지않은 김진우의 열연에 웃음을 터뜨리며 환호를 보내는 등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김진우가 분한 서인우는 소꿉친구인 황금복(신다은 분)을 지극정성을 다해 보살피고 금복의 어머니 황은실(전미선 분)의 실종 사건을 파헤치는 등 금복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마다치 않는 순애보를 간직한 청년이다. 김진우는 이러한 서인우의 가슴 따뜻한 성품과 검사로서의 냉철함을 오가는 폭넓은 감정 연기를 세심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돌아온 황금복’은 한 집안의 가장이자 환경미화원인 엄마가 실종된 사건을 바탕으로, 자신의 비밀을 묻어야 했던 재벌가 여자에 의해 희생된 어느 딸의 통쾌한 진실 찾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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