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선비' 이준기·이유비, 숨바꼭질 같은 첫 만남..'긴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7.08 14: 04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와 이유비의 숨바꼭질 같은 첫 만남이 이뤄진다. 서로를 탐색하는 듯 조심스러운 두 사람이 모습이 묘한 긴장감과 두근거림을 선사한다.
8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이하 밤선비) 측은 이날 방송을 앞두고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 분)과 남장책쾌 조양선(이유비 분)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성열은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기 위해 책쾌를 포섭하던 중 남장책쾌 양선과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이날 공개된 스틸은 음석골 선비 성열의 부름에 들뜬 마음으로 화양각을 찾은 양선의 모습을 담은 것. 가림막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양선은 소문으로만 듣던 음석골 선비를 만난다는 사실이 신기한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가림막 너머를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다. 어마무시한 서책을 소유하고 있는 음석골 성열을 고객으로 맞이한다는 생각에 들뜬 양선의 심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하지만 성열은 얼굴을 보여줄 생각이 없다는 듯 가림막과 부채로 철통 방어를 하고 있어 숨바꼭질 같은 이들의 첫 만남에서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성열은 부채로 가려도 숨겨지지 않는 섹시함으로 뱀파이어 선비의 아우라를 뽐내 여심을 자극한다.
'밤선비' 제작진은 "성열과 양선의 첫 만남은 묘한 긴장감과 설렘을 모두 담고 있는 장면"이라며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성열은 양선에게 관심을 두게 되는데 마치 탐색전 같은 두 사람의 미묘한 긴장감이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밤선비'는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았고,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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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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