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엘렌 페이지가 영화 '라이어니스'에 출연한다.
8일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엘렌 페이지는 이라크 하디사에 주둔한 미 해군 랜스 커퍼럴 레슬리 마츠의 실화를 다룬 '라이어니스' 주연으로 발탁됐다.
엘렌 페이지가 연기할 실존 인물 마츠는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미 해병대 여성 교전팀의 리더로, 아프간 여성들의 신뢰를 얻어 탈레반에 소속된 그들의 남편들에 대한 정보를 빼내는 임무를 수행한 인물이다. 영화는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리더의 위치에 오른 그가 주어진 임무와 인연을 맺은 여성과 아이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감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엘렌 페이지는 지난해 2월 열린 인권포럼 연설에서 커밍아웃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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