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멤버들이 지난해 새 멤버로 합류한 허영지에 대해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다"라고 칭찬했다.
일본 매체 오리콘스타일은 8일 카라의 일본 데뷔 5주년과 새 음반 발표를 기념하는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새 멤버 허영지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먼저 한승연은 "영지는 굉장히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다. 나는 적극적인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다가갈 때 영지의 친숙한 부분이 부럽다"라고 말했다.
또 박규리는 "영지는 에너지 넘치고 건강하다. 그래서 나머지 세 멤버를 굉장히 건강하게 해주는 여동생이라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허영지 역시 카라로 1년 동안 활동하며 멤버들을 보고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허영지는 "나를 위해 세 명 모두 빨리 따라잡고 싶은 존재다"라며 "가족으로 말하면 규리 언니는 아빠, 승연 언니는 엄마, 하라 언니는 언니다. 그 정도로 세 명 모두 든든하고 의지가 된다"라고 말했다.
또 허영지는 "조언을 받았다기 보다는 언니들의 모습을 보고 내가 배우고 있는 느낌이다. 예를 들어 필라테스는 언니들을 본받아 시작하게 됐고, 지금까지는 그다지 건강한 음식을 먹고 있지 않았는데, 세 명이 건강에 신경 쓰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비타민 보조 식품 등을 먹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카라 멤버들에 대한 믿음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카라는 앞으로의 일본 활동에 대해 "이번에는 한국 노래를 커버했는데, 기회가 된다면 일본 노래도 커버해보고 싶다. 일본의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하고 싶다. 정말 새로운 도전"이라며, "카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라이브를 더 많이 하고 싶다. 그렇게 일본의 팬들을 만날 기회를 늘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카라 멤버 구하라는 오는 14일 국내에서 첫 번째 솔로음반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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