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원희가 액션을 준비하던 도중 새끼발가락골절 부상을 당했다.
임원희는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쓰리 썸머 나잇'(감독 김상진, 제작 더램프) 언론시사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극중 적지 않은 분량의 액션신을 소화한 김동욱은 "운동을 워낙 좋아해서 부담감은 없었다. 영화 속 액션이 훨씬 많았다. 한 달 전부터 액션과 레슬링을 연습했다. 그런 부분들은 촬영들어가기 전부터 배우들이 준비를 했다. 촬영 때보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상이 있었다"고 말했다.
임원희는 "액션 연습을 처음 나간 날 다쳤다. 점프하는 장면인데 새끼 발가락에 골절이 생겼다. 드라마를 촬영하는 중이어서 연습을 제대로 못했다. 발가락을 조심해야 해서 뛰지를 못했다. 철길 장면에서 두 달 만에 뛰어봤다"며 "이후 중이염 등 그런 일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쓰리 썸머 나잇'은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해운대로 떠난 세 친구가 겪는 3일 밤의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김동욱, 임원희, 손호준, 윤제문, 류현경 등이 출연한다.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으로 한국 코미디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상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6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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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