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헤어졌어요'의 산다라박이 장기용의 사랑을 받아들인 듯한 모습을 보였다.
8일 네이버TV 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극본 전선영, 연출 김용완 김기윤) 6회분에서는 우리(산다라박 분)가 현우(장기용 분)에게 마음을 여는 내용이 그려졌다.
니나(강승현 분)는 시간이 늦었다며 술자리를 끝내자고 했고 현우는 한껏 취한 채 우리의 부축을 받아 걸었다.
우리는 한껏 취한 현우에게 택시를 타고 가라고 했지만 현우는 걷겠다고 했다. 우리는 "이 동네 애들 짓궃다. 여기 얼씬 거리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현우는 할 말이 있다며 우리에게 "너 좋아한다. 너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라고 말하자 우리는 "너 취했다. 나도 너 좋아한다. 너 정말 좋은 친구다"고 말을 돌렸다.
이에 현우는 "나 안취했다. 실은 나 오래 전부터 너 좋아했다. 진심이다"고 고백해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놨다.
이후 우리는 현우를 일부러 피하기 시작했고 현우는 우리를 만나 얘기를 나눴다. 현우는 "그렇게 부담될지 몰랐다"고 말했고 우리는 "너 싫어서 일부러 피했던 건 아니다"고 말했다.
현우는 그래도 우리를 집까지 바래다 줬고 우리는 "현우야 앞으로는 이렇게 안데려다 줘도 된다. 부담스럽다"고 현우의 고백을 거절하는 듯한 얘기를 했다.
하지만 우리는 "다음 번엔 내가 너 데려다 줄게'라며 현우의 손을 잡아 두 사람이 사랑을 시작하는 듯했다.
한편 '우리 헤어졌어요'는 헤어지고도 한 집에 살 수밖에 없는 두 남녀의 좌충우돌 뮤직 로맨스 웹드라마. 월, 수, 금요일 오후 7시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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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헤어졌어요'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