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배드민턴 대표팀,'금빛 파이팅!' (광주U대회)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5.07.08 21: 00

OSEN=화순(전남),박준형 기자] 이용대(27, 삼성전기)를 앞세운 한국 배드민턴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배드민턴 유니버시아드대표팀은 8일 오후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중국을 매치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첫 번째 주자는 혼합복식의 김기정(25, 안동대) 신승찬(21, 건국대) 조는 중국의 장웬, 오동니 조를 세트스코어 2-1로 제압했다. 첫 세트를 15-21로 내준 한국은 2세트(21-17)와 3세트(21-7)를 내리 따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두 번째 남자단식에서 한국의 손완호(27, 경기대)는 중국의 가오환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가볍게 눌렀다. 1세트를 21-13으로 잡은 손완호는 2세트까지 21-8로 제압하는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했다.
한국의 마지막 주자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남자복식조 고성현(28, 상무)과 이용대가 나서 중국의 장웬, 왕이류 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1세트에서 접전 끝에 21-19로 이긴 한국은 2세트서 21-8로 가볍게 승리해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도핑사건에 따른 자격정지 후 오랜만에 복귀전을 치른 이용대는 단체전 금메달로 부활을 예고했다.
배드민턴 대표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