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선비’ 믿고 보는 이준기, 조선 로맨스+도포 액션 다 잡았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7.08 22: 29

이준기가 사극에 특화된 배우다운 연기로 초반 몰입도를 높였다.
8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1회에서는 성열(이준기 분)과 명희(김소은 분)의 달콤한 로맨스가 그려졌다. 성열의 집에서 딸처럼 지내던 명희는 성열과 혼인하게 된 것. 성열은 명희에게 입을 맞추며 “은애한다”고 말하는 밝고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이들의 풋풋한 사극 로맨스가 설렘을 선사했다. 
또한 궐 안에 있는 귀(이수혁 분)의 정체를 알게 된 성열은 정현세자(이현우 분)와 함께 있던 대나무숲에서 해서(양익준 분)를 만났다. 바람보다 빠른 해서의 움직임에, 성열은 그가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정신을 집중했다. 성열은 모든 감각을 집중하면서 해서와 맞섰고, 그를 통해 귀를 없앨 방법에 다가갔다.

특히 이준기는 1회 안에서 달콤한 로맨스와 액션 연기를 자유자재로 소화해 시선을 끌었다. 도포 자락을 휘날리는 그의 액션은 ‘밤을 걷는 선비’의 시원한 영상미를 책임졌고, 짧은 신 안에서 모두 설명된 이준기의 김소은을 향한 깊은 애정도 시청자에 달콤한 설렘을 선사하면서 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높였다.
한편 '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 분)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조양선(이유비 분)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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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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