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라윤경 사건, 변호사 "적극적 대항 정당방위 보기 힘들어"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7.08 23: 43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최근 논란이 됐던 방송인 라윤경의 폭행 사건 소식을 전했다.
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최근 학부형들과 폭행 사건으로 논란이 된 라윤경의 소식을 전하며, 쌍방의 입장을 밝혔다. 라윤경은 "그때 의견충돌 있는 학부형들을 중재하고 있었다. 그런데 자신의 잘못이 밝혀진 학부형이 나에게 컵을 던지며 폭행을 하기 시작했다. 일방적인 폭행이다. 당시 나는 아기를 안고 있었기 때문에 그 분을 폭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난 욕설도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폭행 당한 상처들을 찍은 사진을 제시했다.
라윤경에게 고소를 당한 학부형 역시 "쌍방 폭행이다"며 자신의 상처 부위를 찍은 사진을 제출하고 맞고소를 한 상태다. 이 사건을 조사한 성남 수정 경찰서는 "두 사람의 진술, 그 자리에 있던 다른 목격자들의 진술을 듣고 쌍방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신은숙 변호사는 "정당 방위는 폭행에 대해 막는 정도의 소극적인 대응이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맞서서 대항했다면 정당방위로 보기 힘들다"는 소견을 밝혔다.
이 사건은 검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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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TV 연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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