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정화와 라미란이 또 환상의 호흡을 선보여줄 예정이다.
두 사람은 영화 '댄싱퀸'(2013)과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마녀의 연애'(2014)에서 절친으로 출연해 훌륭한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 이번에는 영화 '미쓰 와이프'(감독 강효진, 제작 영화사아이비젼)에서 또 다시 만나 기대감을 높인다.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코미디이다. 엄정화는 하루아침에 인생 반전을 맞이한 연우 역을, 라미란은 동네 아줌마 부대를 이끄는 연우의 절친 미선 역을 맡았다. 아침 일찍 애들 유치원 보내기에 이어 카페에서 수다 떨기, 봉투 접기 알바까지 하루를 같이 보내는 연우와 미선으로 분한 엄정화와 라미란은 '댄싱퀸'에 이어 특유의 맛깔나는 코미디 연기의 절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지난 6월 26일 KBS 쿨FM '가요광장'에서 스페셜 DJ를 맡은 엄정화는 "라미란씨가 현장에 오면 일단 마음이 놓인다. 굉장히 즐겁고, 우린 어떤 인연이 있는 것 같다"며 라미란과의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게스트로 참석한 라미란 역시 "이번 영화가 친구 사이로 세 번째인데 이제는 척하면 척 알아듣는다"라며 끈끈한 친분을 과시했다.
'미쓰 와이프'는 8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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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영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