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벤 에플렉·제니퍼 가너, 측근들이 밝힌 이혼 이유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7.09 08: 51

할리우드 배우 커플 벤 에플렉과 제니퍼 가너가 10년 결혼생활을 정리해 화제다. 알콩달콩해 보였던 두 사람 사이에는 무슨 문제가 있었을까.
미국 연예 매체 피플은 측근들의 말을 인용해 최근 이들의 결별 이유에 대해 보도했다. 이 전 부부의 한 지인은 "그들의 결혼 생활은 한 마디로 투쟁이었다. 이혼은 필연적인 것이었다. 놀라운 것이 있다면 그렇게 오랫동안 결혼 생활을 유지했다는 것"이라고 이들의 결혼 생활이 결코 순탄치 않았음을 알렸다.
제니퍼 가너와 가까운 몇몇 지인들은 벤 에플렉의 외도 혐의(본인은 이를 부정한다)와 음주, 도박 같은 문제적인 행위를 결혼 파탄의 큰 이유로 꼬집고 있다.

제니퍼 가너의 한 친구는 "젠은 벤을 사랑했다. 그러나 그런 그녀에게도 '이 정도 했으면 충분했다. 이제는 나를 돌보자' 라고 생각하는 때가 온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결별 이유는 '쌍방'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 측근은 "벤이 나쁜 아빠와 남편이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사람들은 그가 바람둥이이자 도박쟁이로 생각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라며 "벤은 젠의 기대치를 못 채워준 것 뿐"이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전 부부와 오랫동안 왕래한 한 지인은 "이혼은 행복하지 않고 쉽지 않겠지만, 그들의 앞날을 위해서는 잘 한 일"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벤 에플렉과 제니퍼 가너는 지난 2001년 드라마 촬영장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2003년, 영화 '데어데블' 촬영장에서 재회,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2005년 결혼에 골인, 바이올렛과 세라피나, 그리고 사무엘 등 슬하에 삼남매를 두고 있으나 최근 들어 불화설에 휩싸이는 등 결혼 생활에 위기를 맞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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