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가 개편 후 첫 게스트로 황정민이 출연하는 가운데, 시청자 500명을 만난다.
‘힐링캠프’는 사상 최초로 500인의 MC 군단과 1인의 게스트가 맞붙는 500 vs 1 대립형 토크쇼 포맷으로 다시 출발한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500인의 MC들과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게스트가 직접 만나는 오월동주(吳越同舟) 긴장백배의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동을 포함한 시청자 500명의 MC체재로 변신을 시도한 이 프로그램은 500명의 MC들이 매주 새로운 게스트에게 직접 질문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청자는 더 이상 단순한 청자가 아니라 게스트에게 궁금한 것을 묻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주인공이 되며, 게스트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던 역할에서 벗어나 사람들의 얘기에 귀 기울여 경청하는 공감자 역할로 뒤바뀐 시청자 중심 ‘진짜 소통의 장’이 펼쳐진다.
지난 6일 첫 회 녹화를 마친 ‘힐링캠프-500인’의 첫 번째 게스트로는 ‘배우 황정민’이 출연해 김제동을 포함한 시청자 MC 500명과 함께 했다. 시청자들이 MC로 나서며 정제된 질문이 아닌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예측불허의 돌발질문이 펼쳐졌다. 500대 1이라는 긴장된 구도 속에 20년차 베테랑 배우 황정민도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MC들과 어우러져 함께 울고 웃으며 진정한 소통을 이끌어내 큰 감동을 전했다. 황정민은 첫 회 게스트답게 시청자 MC들을 위한 노래 선물을 준비해 녹화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황정민의 진솔한 소통의 모습은 오는 27일 월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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