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꽃' 윤박, 김미숙에 폭탄선언 "이성경과 결혼"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7.09 11: 29

'여왕의 꽃' 윤박이 김미숙에게 이성경와 결혼하겠다고 폭탄 선언했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여왕의 꽃’ 36회는 박재준(윤박 분)이 엄마 마희라(김미숙 분)에게 “이솔과 결혼할 거다. 유라와는 약혼 없는 일로 하자고 오래 전에 합의했다"고 선언을 해 또 한 차례 폭풍을 일으킨다.
해당 장면은 지난 3일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진행됐다. 재준 역의 윤박은 일식집에서 잔뜩 긴장한 모습을 하고 김미숙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아들과의 즐거운 식사 데이트 신을 기대하고 밝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김미숙은 아들에 대한 사랑과 악마 같은 표정을 동시에 보여줬고, 윤박은 초조 불안함과 엄마에 대한 미안함,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기 위한 한 남자의 강단 등 복합적인 감정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촬영이 끝난 뒤 윤박은 “재준을 유일한 희망이라고 생각했던 엄마에게는 미안한 마음뿐이다. 내가 내뱉은 말에 책임을 져야 하는 부담감이 늘 있었는데 재준이가 ‘스스로 자립하고 독립하겠다’고 했던 말을 서서히 실행에 옮기는 것 같아서 기쁘다. 앞으로 어떤 신들이 펼쳐질지 다음 대본이 기다려지는 요즘이다. ‘여왕의 꽃’이 앞으로 딱 15회 남았는데 남은 기간에도 많은 관심과 애정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왕의 꽃’은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자신이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 매주 주말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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