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타임' 대세돌 EXID, 진짜 민낯을 기대해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07.09 15: 17

[OSEN=박판석 인턴기자] '직캠'(팬들이 직접 찍은 영상)과 음원 차트 역주행으로 ‘대세돌’로 떠오른 EXID가 어느덧 다섯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는 MBC 예능프로그램 ‘쇼타임’에 출연해 ‘대세돌’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까. EXID는 많은 예능과 가요프로그램에서 보여줬던 모습들 이외에 자연인 EXID의 새롭고 신선한 매력들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ID는 9일 서울 여의도 IFC몰 CGV에서 MBC 에브리원 'EXID의 쇼타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윤미진 PD는 다섯 번째 주인공으로 EXID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EXID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드라마틱한 인기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EXID의 첫 리얼리티 출연이라는 점에서 주인공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과거 ‘쇼타임’을 거쳐간 스타들이 모두다 ‘대세’를 넘어서 가요계에 확고하게 자리 잡은 만큼 이번 ‘쇼타임’의 선택이 어떨지 기대가 된다. 
하니는 “데뷔 후에 가장 이루고 싶던 꿈이 멤버들 모두가 단체 리얼리티에 출연하는 것이다”라며 감격에 젖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멤버 정화도 “멤버들 각자의 매력을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는 각오를 이야기 했다.
역시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도 역대급 ‘쇼타임’ 주인공이었던 비스트와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하니는 비스트가 조언을 해줬냐는 질문에 “동운 선배님이 정말 솔직한 방송이니 만큼 조심하는게 좋다는 조언을 해줬다”고 밝혔다. 
제작발표회 내내 걸그룹 답지 않은 모습을 강조했던 EXID의 리더 솔지는 “저희가 남자 아이돌 그룹같은 기질이 있다”며 “솔직하고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이야기 했다. 멤버들 간에 ‘쇼타임’으로 누가 가장 주목 받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솔지가 혜린을 꼽으며 “가장 가려진 멤버이고, 다양한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화는 "솔지가 노래잘하는 모습이외에도 애교도 많고 춤도 잘춘다"고 밝히며 "어서 첫 방송이 시작돼 솔지 언니가 주목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소망을 드러냈다. 
EXID 멤버들의 가려졌던 매력도 거침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가장 장난기 있는 멤버를 꼽는 질문에 LE는 “정화가 저를 잘 괴롭히고 제가 문을 잠그면 열어줄때까지 문을 두들긴다”는 에피스도와 함께 “누가 톰이고 제리인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차안에서 EXID 멤버 각자가 개성 있는 애교, 서로 다른 식성을 드러내는 등 5인 5색의 매력을 드러냈다. 이번 쇼타임으로 EXID 멤버 다섯 명 각각 선명하게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들은 시청률 2%가 넘으면 멤버들 모두가 번지점프를 하겠다고 밝혔다. 과연 EXID 멤버들을 번지 점프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방송은 9일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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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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