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폴라로이드'로 감독 데뷔를 알린 주호성 감독이 딸 장나라와 내년 쯤 장나라의 앨범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호성 감독은 9일 오후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내년에 장나라의 앨범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우선 장나라 일과 관련해서는 내년엔 장나라의 앨범을 계획 중이다. 좋은 노래를 만들어서 팬분들을 만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장나라하고도 이야기가 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개인적으론 내년에 새 영화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원래 내 목표는 수양어머니이기도 한 김숙자 선생님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일제강점기 시절에 일본군 위문공연단으로 뽑혀 만주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위안부 분들도 만나고 독립군도 만나고 일본군 장교도 만나는 등 그분의 청춘과 예술혼을 담아내고 싶다"라면서 "이 영화는 예산이 큰 영화라 영화 공부를 더 하고 나서 하는게 맞다 싶어서 내년엔 다른 영화를 통해 영화 공부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호성 감독 연출작 '폴라로이드'는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다.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