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테이가 "올 가을께 5년 만에 새 음반을 발표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비티엘은 9일 오후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첫 번째 미니음반 '골드문(Gold Moon)' 발표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테이는 이날 소속사 후배 비티엘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이날 테이는 오랜만에 인사를 전하며, "지난해까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었다. 늦은 나이에 군대에 다녀왔고, 뮤지컬 '셜록홈즈'를 하고, 지금은 뮤지컬 '명성황후'를 연습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음반을 계속 준비하고 있는데 5년 만에 발표하는 음반이 될 것 같아서 신중을 기하고 있다. 그래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진 것 같은데, 올 가을이나 겨울에는 나오려고 한다"라며 "그 전에는 '명성황후'를 잘해서 뮤지컬계에서 입지를 굳혀볼까한다"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골드문'은 가수 조성모의 '불멸의 사랑', 아이비의 '바본가봐', 김종국의 '행복하길' 등 히트곡을 탄생시킨 히트메이커 양정승이 작사와 작곡을 맡은 곡이다. 멜로디 위주의 베이스 플레이가 인상적인 곡으로, 인더스트리얼 얼반 뮤직을 도입한 새로운 장르의 빠른 비트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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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