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김서형 “정치인 면죄부? 그저 사람이라는 이야기”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7.09 15: 51

김서형이 정치인들의 사람사는 이야기를 한다고 전했다.
김서형은 9일 오후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의 제작발표회에서 이 드라마가 정치인들에게 면죄부를 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우리가 정치인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건 아니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선과 악 등으로 나누는 걸 좋아한다. 정확히 나눠줘야 보는 사람들도 편안하게 생각한다. 내가 항상 나쁜 역만 했다고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막장 드라마도 해봤지만, 내가 막장 드라마를 쓰는 건 아니다. 배우는 연기를 할 뿐이다. 정치인 면죄부가 아니고 그들도 그저 사람이더라, 하는 이야기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서형은 극중 국민당 대변인 홍찬미 역을 맡았다.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복면검사’의 후속으로 오는 1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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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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