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박영규 “살아있는 대본..연기하는 맛 느낀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7.09 15: 54

박영규가 ‘정도전’과 ‘어셈블리’를 비교했다.
박영규는 9일 오후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의 제작발표회에서 “피가 발라져있는 대본”이라는 정현민 작가의 대본에 대해 “‘정도전’의 피는 죽은 피고 지금 피는 살아있는 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현민 작가가 훌륭한 대본을 쓰고 있다. 이번에 연기하면서도 느끼고 있다. 연기하는 맛을 느끼게 만들어주는 글을 쓴다. 대사 하나하나가 살아있다. 재밌다”고 덧붙였다.

박영규가 분한 박춘섭은 5선의 노(老) 정객이자 당권 장악을 노리는 비주류의 수장이다.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복면검사’의 후속으로 오는 1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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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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