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뿔났다'PD "박미선, 가상결혼 간절히 원하더라" 폭소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7.09 16: 53

이진민PD가 프로그램 제작 후일담을 공개했다.
이진민PD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아내가 뿔났다' 제작발표회에서 "아내들이 왜 '뿔'이 났는지 설명하고, 이들의 '뿔'을 뽑아주고자 '드림맨'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PD는 "여자들은 다시 태어나면 현재 남편과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80%가 말해주는데, 정말 꿈꾸는 남자와 만나면 달라질까라는 데서 출발했다. 다양한 에피소드가 나오지만, 그 가운데에서 어떤 감정을 느낄지 미지수였다. 남편과의 잔잔한 삶에 파장을 던지면 부부 관계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이어 "3회까지 녹화를 했는데, 아내 분들만 너무 좋아한다. 남편 분들은 화를 많이 내더라"며 "처음에 이 프로그램의 콘셉트를 박미선에게 털어놨는데, 꼭 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끊임없이 내놓았다. 처음부터 박미선과 함께, 제작진처럼 함께 준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가 뿔났다'는 아내가 '이상형의 남자'인 드림맨과 가상 부부로 살아보는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드림맨'과 살아보는 여성 출연자는 개그우먼 박미선, 배우 박해미, 요리 연구가 이혜정, 가수 김정민의 아내 루미코가 그 주인공이다. 10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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