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뿔났다' 김정민 "불륜 조장 프로그램 아니다"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7.09 17: 03

가수 겸 배우 김정민이 "불륜 조장 프로그램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정민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아내가 뿔났다' 제작발표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이날 루미코는 "권태기여서 출연한 것은 아니다. 내가 가진 불만을 남편이 모른다는 것 자체가 문제인 것 같았다. 남편에게 원하는 건 솔직히 남편으로 최고의 남편이다. 아기 잘 봐주고 집안일도 잘 도와준다. 만나자 마자 결혼했고, 결혼하자 마자 애기를 낳고, 애기를 계속 낳았다. 언젠가부터 설렘을 못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민은 "결혼 전에 데이트할 시간이 없었다. 서로에 대한 애틋함이 많이 모른 채 결혼했다"며 "불륜 조장 프로그램은 아니다. 상황들을 통해 루미코가 이런 것들이 필요했구나 싶었다. 루미코를 사랑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가 뿔났다'는 아내가 '이상형의 남자'인 드림맨과 가상 부부로 살아보는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드림맨'과 살아보는 여성 출연자는 개그우먼 박미선, 배우 박해미, 요리 연구가 이혜정, 가수 김정민의 아내 루미코가 그 주인공이다. 10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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