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뿔났다' 박미선 "여자로 대해주지 않는 이봉원, 서운했다"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7.09 17: 07

개그우먼 박미선이 이봉원에 대한 서운함을 털어놨다.
박미선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아내가 뿔났다' 제작발표회에서 "여자로 대해주지 않는 부분이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날 박미선은 "어느 순간부터 남편이 나를 동료와 가족, 친구로 대해준다. 여자는 죽을 때까지 여자이고 싶은데, 가끔 남편들은 그걸 잃어버린다"고 말했다.

루미코는 "남편이 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다. 이해가 안 된다. 애칭이 '오빠'다. 일본 사람이라 '여보'라는 애칭이 쑥스럽다. 바로 앞에 있는 김정민에게 '오빠'라고 불러도 돌아보지 않는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면 방해를 하지 않지만, 스마트폰 보거나 TV를 볼 때 저도 물어보고 싶다. TV가 좋아, 루미코가 좋아라고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해미는 "나는 나이가 들수록 가정에 충실하는데, 남편은 자신을 찾기 시작한다 그부분이 서운하다"고 말했고, 이혜정은 "사소한 부분들이 서운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아내가 뿔났다'는 아내가 '이상형의 남자'인 드림맨과 가상 부부로 살아보는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드림맨'과 살아보는 여성 출연자는 개그우먼 박미선, 배우 박해미, 요리 연구가 이혜정, 가수 김정민의 아내 루미코가 그 주인공이다. 10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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