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 측이 “아직은 모든 것이 조심스럽다”면서 “현재는 중국에서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9일 유승준의 측의 한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유승준 씨는 현재 중국에 머물며 예능프로그램 등의 방송에 출연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입국과 관련해서는 “아직 모든 것이 조심스러워 반응을 살피고 있는 정도다.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심경을 담은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는 “13년 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감사하고 미안하다. 인신공격을 받아들이기 힘들다. 난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현재 유승준은 13년 전 병역 의무 이행을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한국 국적을 상실해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 5월 인터넷 생방송으로 두 차례 인터뷰를 진행,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과를 하면서 “한국 땅을 밟고 싶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그를 향한 여론은 싸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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