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기고와 몬스타엑스 주헌이 ‘가면’ OST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연출 부성철, 극본 최호철,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 13회에서는 정기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몬스타엑스의 멤버 주헌의 랩이 만난 '닮은 꼴'이 깜짝 삽입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닮은 꼴'은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갖게 된 지숙(수애 분)과 민우(주지훈 분)의 모습을 그린 듯한 가사가 마음에 와 닿는 곡이다. '내 사랑은 너라서 다른 생각 한 적이 없어 우린 너무 닮아서 네 눈빛만 봐도 난 느껴져 사랑은 닮아 가는 거야'라는 노랫말은 서로에 대한 믿음을 굳히며 사랑을 키워가는 두 사람의 현재 상황에 부합된다.
'가면' OST에는 린, 지코, 소진 등 OST와 음원 시장에서 각광받는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정기고까지 합류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
'닮은꼴'은 이질감이 들지 않는 드럼패턴과 친근한 코드진행을 베이스로 하여 서정적인 스트링 선율과 세련된 멜로디가 돋보인다. 여기에 정기고 만의 특유의 창법과 주헌의 랩이 만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며 귓가에 맴돈다.
한편, '가면'은 민우가 지숙에게 "결혼하자"고 진심으로 청혼한 가운데, 석훈과 미연이 서로 간직했던 비밀을 알게 되며 한 치를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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