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EXID가 생애 첫 리얼리티 첫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9일 첫 방송된 MBC 에브리원 'EXID 쇼타임'(이하 '쇼타임')에서는 '오늘 가장 하고 싶은 일'이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EXID 멤버들이 텔레파시를 주고받으며 만장일치로 답한 '놀이공원 방문' 모습이 그려졌다.
놀이공원을 방문하기 전 숙소 모습은 리얼 그 자체였다. 각자의 방 침대에서 널부러진 장면으로 시작된 이들은 최근 유행하는 '나 꿍꼬또, 귀신 꿍꼬또' 애교로 쉼 없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놀이공원으로 출발한 이들은 차안에서도 지침없이 노래를 따라부르거나 춤을 추며, 들뜬 모습이 역력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놀이기구에 도전한 멤버들의 모습. 먼저 놀이기구에 도전한 이들은 하니, 솔지, 혜린이었다. 이들은 360도 스핀이 반복되는 놀이기구에서 무표정과 대성톡곡을 오가더니 급기야 하니의 경우는 방언이라도 터진듯, 외계어를 반복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이후 멤버들은 또 다시 가파른 경사를 내달리는 롤러코스터에 도전했다. 하니와 정화, 솔지와 혜린 팀으로 기구탑승에 나선 멤버들은 기구 탑승 과정에서 '치아 보이지 않기'를 미션으로 내걸어 입을 열지 않으려 발버둥치는 모습으로 보는 이를 웃게 했다.
첫 방송, 그리고 멤버들의 첫 나들이는 멤버들의 먹방, 그리고 무서운 놀이기구를 기피해 분량확보를 하지 못한 LE의 단독 회전목마 탑승으로 마무리됐다.
데뷔 후 꼭 단체 리얼리티를 해보고 싶었다는 EXID 멤버들은 이렇게 '쇼타임'으로 꿈을 이루고, 5인 5색의 매력을 발산해 팬들까지 기쁘게 만들었다.
한편 '쇼타임'은 EXID 멤버들의 단독 리얼리티 첫 출연으로 다섯 멤버가 함께한 이상이 낱낱이 공개된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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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쇼타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