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이 90년대 드라마 세 남자 주인공 손지창, 김민종, 이정재를 디스(?)했다.
9일 첫방송된 KBS '시간을 달리는 TV'에서는 90년대 화제가 된 드라마 '느낌'을 다시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훈은 "그때 우희진씨가 외모에 연기력까지 갖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게 방송에 나갈 줄 모르겠는데, 솔직히 세 남자 배우 손지창, 김민종, 이정재씨는 연기보다는 외모로 출연했다"고 말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그건 이훈씨 개인 생각이고, 난 세 남자 배우의 연기력에 푹 빠져서 봤다"고 말했다.
이날 이훈은 "결말에 우희진씨가 아무 배우와도 안된다. 그런데, 그때 팬들이 결말에 대해 서로 난리였다고 하더라. 손지창 팬들은 우리 오빠와 되게 하지 말라고 전화 오고 그랬다고 하더라"고 결말의 비화를 밝혔다.
'시간을 달리는 TV'는 KBS의 드라마, 예능, 교양, 다큐멘터리 등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 선보인 프로그램을 단순한 다시보기가 아닌, 새로운 관점으로 재구성해 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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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