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팬들과 함께 나누는 승리의 기쁨'
OSEN 김경섭 기자
발행 2015.07.09 21: 44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릭 밴덴헐크의 호투와 이대호의 맹타를 앞세워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소프트뱅크는 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밴덴헐크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이대호의 2안타 2타점 활약을 앞세워 4-1 승리를 거뒀다. 소프트뱅크는 직전 경기였던 7일 3-4 아쉬운 패배를 설욕하며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대호는 2회 무사 1루에서 좌익수 뒤 펜스에 맞는 2루타를 날리며 무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마쓰다 노부히로의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나카무라 아키라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선취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3회 2사 1,2루 찬스에서 이번에는 우중간을 뚫는 2루타를 날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는 마쓰다의 우중간 3루타 때 홈을 밟아 쐐기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이대호는 이날 시즌 19, 20번째 2루타를 날리는 동시에 찬스에서 타점을 생산하며 제 역할을 다했다.
경기종료후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팬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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