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최강창민이 MBC '밤을 걷는 선비'에 첫 등장, 물오른 연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9일 방송된 '밤을 걷는 선비' 2회에서는 양선과 우연히 첫 만남을 가진 이윤(최강창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손 이윤 역으로 첫 등장한 최강창민은 묵직한 존재감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날 이윤은 기생집에서 춘화집을 그리던 중 방을 잘못 찾아온 양선과 첫 만남을 가졌다. 그를 보고 놀란 듯한 표정을 지은 이윤은 "이름이 무어냐"며 그와 특별한 사연이 있음을 암시했다.
특히 최강창민은 첫 등장부터 안정된 대사톤과 강렬한 눈빛으로 물오른 연기를 펼치며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여유롭다가도 어느 순간 진지해지는 그의 표정 연기에서는 섬세함이 돋보였다.
심창민이 연기하는 이윤은 겉으로는 학문 대하길 돌 같이 하고 하루라도 여인을 품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 천상 한량이지만, 그가 대전에 드는 순간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기세가 뿜어 나와 '세손'의 위엄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앞으로 사이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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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