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주지훈, 수애 정체 알았다…'반전에 반전'[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7.09 23: 12

주지훈이 결국 수애의 정체를 알게 됐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남건) 14회에서는 '창과 방패'라는 부제로 자신의 정체를 숨기려는 변지숙(수애 분)과 이를 만천하에 공개하려는 최미연(유인영 분)의 설전이 숨가쁘게 그려졌다.
이날 미연은 최민우(주지훈 분)와 함께 지방에 간 지숙을 찾아가 정체를 밝히려 했고, 지숙과 지숙의 친부가 모든 이들 앞에서 만나게 하는 술수도 벌였다. 또한 서의원(박용수) 지지연설 현장에서도 프롬프트 내용까지 비밀리에 교체하며 이를 공개하기 위해 애썼다.

지숙은 버텼다.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민우를 위해서도, 자신의 가족을 위해서도 악착같이 버텼다. 여기에는 지숙과는 다른 의도로 이를 막으려는 석훈(연정훈 분)의 노력도 있었다.
지숙은 바뀐 프롬프트에도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진심어린 이야기로 연설해 청중의 감동을 이끌어내며 오히려 기립 박수를 받았다.
미연의 공격은 계속됐다. 지숙의 정체가 낱낱이 담긴 USB를 행사 주최측에 제공, 해당 지지 연설장 스크린 화면을 통해 이를 공개하려고 했던 것.
반전은 또 등장했다. 해당 영상을 석훈이 교묘하게 바꿔치기 한 것. 모두가 보는 앞에서 화면에 공개된 영상은 미연이 은하를 죽였던 수영장 장면이 담긴 CCTV의 앞부분. 악독한 미연도 이 상황에선 당황했다.
이제는 정말 끝인 줄 알았건만, 미연의 창은 지숙의 방패를 뚫을 때까지 멈추질 않았다. 민우는 서류첩에 끼워진 과거 지숙의 이력서와 지문감식결과를 발견하고, 모든 것을 알게 됐다.
한편, '가면'은 한 여자가 자신과 똑같은 외모를 가진 여자의 삶을 대신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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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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