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이 게임 중 승부사 기질을 보이며, 김일중을 굴욕에 빠뜨렸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연출 민의식 김영식)에서는 지난주 후포리 민화투에 이어 화투짝 맞추기로 설욕전에 나선 현주엽, 김일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투짝 맞추기는 개인전이 아닌 후타삼과 사위들이 짝을 맞춰 팀대항 전으로 펼쳐졌다. 후포리 승부사 1인자는 현서방, 2인자는 남서방, 그리고 마지막 3인자는 김일중 아나운서와 한 편을 이뤘다.
결과는 현주엽 팀의 대승. 현주엽은 무려 6연승을 일궈내며 판돈 6만원을 모두 쓸어갔다. 결국 어제에 이어 별다른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한 김일중 아나운서는 현주엽에게 "뭐는 잘해?"라는 구박을 버텨야만 했다.
한편 '백년손님'은 고부갈등 보다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장서(사위와 장모)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이들이 함께 지내며 변화하는 모습을 그리는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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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