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중 아나운서가 아내를 향한 용기(?)있는 발언으로 걱정을 자아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연출 민의식 김영식)에서는 언제나 '깐죽'으로 일관하는 김일중 아나운서의 아내 저격(?)이 그려졌다.
자신의 이상형을 '청순 글래머'라고 밝히며, 아내 '디스'에 나섰던 김일중 아나운서는 이후 '내 아내가 의외로 잘하는 것'에 대해 "남편 기죽이는 건 정말 잘하는 것 같다. 그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나오는 기운은…"이라며 주변의 우려섞인 시선에도 말을 이어갔다.
이어 '눈빛'을 묻는 MC 및 패널들의 질문에는 "늘 혼날때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보질 못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백년손님'은 고부갈등 보다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장서(사위와 장모)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이들이 함께 지내며 변화하는 모습을 그리는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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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