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누구도 말릴 수 없는 '비글돌'의 컴백 [스타캐스트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7.10 00: 46

그룹 갓세븐이 한 시간 동안 누구도 말릴 수 없는 '비글돌' 매력을 발산했다.
갓세븐은 7일 네이버 스타캐스트를 통해 생중계된 컴백 기념 방송 '딱 좋은'이 진행되는 1시간 동안 즉석에서 신곡을 부르며 리듬을 타고, 멤버들끼리 장난을 치고, 가방 속 아이템을 공개하는 등 알찬 방송을 꾸몄다.
댓글 10만개 달성을 기념해 가방 속 아이템을 공개한 첫 번째 멤버는 영재는 음악노트와 비타민, 볼펜과 헤어밴드 등을 꺼냈고, 팬들에게 자신이 차던 헤어밴드를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가방을 공개한 멤버는 뱀뱀. "민트 정말 좋아한다", "입술이 건조해서 립밤을 가지고 다닌다"라며 민트와 립밤를 꺼낸 뱀뱀에게 멤버들은 "입냄새 나서 그런 것 아니냐", "(립밤) 발에 바르는 것 아니냐"며 놀렸다. 이어 그는 "하노이 갔을 때 입었던 옷을 팬들에게 주고 싶다"라며 말했지만, 잭슨은 "이전까진 다 명품이었는데 이건 왜 (명품이 아니냐)"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겸은 태블릿PD, 연습복 등이 들은 가방을 꺼내며 "정말 제가 쓰던 우산을 드리고 싶다"며 "제가 비올 때마다 썼던 건데 팬분들 비 맞지 마시라고 (드리고 싶다)"고 우산을 선택한 이유를 밝히며 남다른 '팬사랑'을 인증했다.
또한 우연인 척 자신의 가방에서 이번 앨범을 꺼낸 유겸은 "사실 직원 누나가 넣어두라고 했다"며 감출 수 없는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이를 계기로 신곡을 소개한 갓세븐은 흘러나오는 트랙마다 연신 흥오른 모습으로 컴백으로 들뜬 기분을 드러냈다.
 
특히 리더인 JB는 "이번 활동 오래할 거니까 지겨워하시지 말고 많이 많이 사랑해달라"며 진지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앨범 발매일이) 13일이 되는 12시냐, 14일이 되는 12시냐"는 영재의 질문에 "그거는 저도 잘 모르겠다. 여러분의 선택에 맞기겠다"라며 엉뚱하게 답하는 모습으로 '비글돌'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팬들의 로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게임을 펼치는 갓세븐의 모습 또한 볼 수 있었다. JB는 "저희가 '남친돌'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누가 가장 여자친구에게 잘 해주는지 알아보는 게임을 하겠다"라며 게임을 시작했다. 종목은 '매니큐어 발라주기', '바느질 하기', '요리해주기' 등으로 구성돼,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갓세븐 멤버들의 귀여운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의 대상인 숙소의 모습 또한 공개됐다. 멤버들은 '코코'라는 이름의 반려견과 함께 잭슨과 마크가 함께 쓰는 방을 소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처럼 '딱좋아' 스타캐스트에서는 마치 사석에서 이야기하듯 갓세븐 멤버들의 편안한 모습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미리 들어보며 컴백에 대한 기대를 높여 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갓세븐은 오는 13일 자정,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3집 미니 앨범 'Just right'의 음원을 전격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jsy901104@osen.co.kr
 
네이버 스타캐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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