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재구성한 김광현의 능청 연기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5.07.10 07: 35

김광현의 플레이에 모두가 속았다.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상황은 이러했다. 0-0으로 맞선 4회말 2사에서 삼성 최형우는 2루타를 날려 진루했다. 다음 타자 박석민은 내야 뜬공을 날렸고 SK 내야 수비진은 낙구 지점을 놓치며 볼을 떨어 뜨렸다. 이 사이 최형우는 홈까지 파고 들었지만 김광현이 황급히 최형우를 태그했다. 원현식 구심은 아웃을 선언했고 이닝은 종료됐다. 그 누구도 이 상황에 대해 이의를 달지도 않았다.
그러나 이후 브라운의 글러브에서 볼이 나오며 논란이 시작됐다. 

결과적으로 삼성은 선취점 기회를 놓쳤고 오히려 6회초 이대수에 적시타를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삼성은 연장접전 끝 김재현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승리, 4연승을 내달렸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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