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되면 '돌풍'...크러쉬, 전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7.10 08: 20

 이쯤되면 '돌풍'이다. 가수 크러쉬가 신곡 '오아시스(Oasis)'로 전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다. 9개 차트에서 모두 1위를 달서아며 '퍼펙트 올킬'에 성공했다.
크러쉬는 10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 차트인 멜론은 물론 지니, 엠넷,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 몽키3 등 전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라있다. 
여름 시즌을 노린 걸그룹들이 대거 컴백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크러쉬는 최대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9일 정오 공개된 크러쉬의 새 싱글앨범 '오아시스'의 동명의 타이틀곡 '오아시스'는 힙합 R&B 장르의 곡. 이상형인 여인을 오아시스에 빗대어 그녀의 매력에 반해 헤어 나올 수 없다는 내용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808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브릿지에서 하프타임으로 떨어지는 템포가 포인트. 레트로 풍의 비트에 뜨거운 사랑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더해져 세련된 느낌을 더한다.
특히 블락비 지코와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폭발적이다. 크러쉬 특유의 음색으로 만들어지는 감성적인 분위기에 지코의 거침없이 내뱉는 남성적인 스타일 래핑이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다. 후반부에 짧게 더해지는 자이언티의 목소리도 반갑다.
 한편 크러쉬는 앞서 ‘가끔’을 시작으로 ‘허그 미(Hug Me)’, ‘소파(Sofa)’는 물론 자이언티와 함께 부른 ‘가끔’으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쓰는 등 좋은 성적을 냈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OST ‘잠 못드는 밤’까지도 순위권에 올려놓은 바 있다. 
joonamana@osen.co.kr
아메바컬쳐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