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잭 그레인키의 8이닝 1안타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그레인키는 전반기를 평균자책점 1.39로 마치면서 프랜차이즈 사상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서 6-0으로 승리하면서 연승을 거두고 필라델피아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섰다.
그레인키는 6월 1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 1회부터 이날까지 35.2이닝 무실점 행진도 이어갔다. 2회 선두 타자 라이언 하워드에게 안타를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단 한 명의 출루로 허용하지 않았다. 탈삼진 8개를 잡아내면서 94개를 던졌다.

그레인키의 전반기 평균자책점 1.39 기록은 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전반기를 평균자책점 1.44로 마친 것을 뛰어넘는 성적이다. 2005년 로저 클레멘스(1.48)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자책점 1.50 이하로 전반기를 마친 선수가 됐다. 내셔널리그로 한정하면1981년 밥 네퍼(당시 휴스턴 애스트로스)이후 처음이고 다저스 선수로는 1968년 돈 드라이스데일(1.37) 이후 처음이다.
그레인키가 역투하는 동안 다저스는 4회 2사 후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얻은 1,2루 기회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좌측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6회에는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추가득점을 올렸다. 무사 1루에서 우측 폴에 맞는 2점 홈런(시즌 17호)를 터트려 4-0으로 앞서면서 그레인키의 완봉행진을 도왔다.
푸이그는 4-0으로 앞서던 8회 1사 1루에서 중월 2점 홈런(시즌 4호)를 날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고 이날 4타점을 수확했다.
그레인키는 팀이 6-0으로 앞서던 8회 자신의 타석에서 알렉스 게레로와 교체 됐다. 투구수는 94개(63개). 완봉도 충분히 노려볼 만한 숫자였다. 탈삼진 8개를 기록했고 시즌 8승째(2패)가 됐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49승 38패가 됐고 연패에 빠진 필라델피아는 29승 59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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