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하균이 의기소침한 남편이 된다.
10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하균은 최근 영화 '바람바람바람'(감독 장규성, 제작 몬스터필름)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바람바람바람'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일탈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극 중 신하균은 한때 최고의 중국 요리사를 꿈꿨지만, 어느새 아내에게 주눅이 든 남편 봉수 역을 맡는다. 영화 '순수의 시대', MBC 드라마 '미스터 백'(2014) 등 최근 작품에서 올곧은 캐릭터를 주로 선보인 신하균의 '일탈'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2012), '이장과 군수'(2007), '여선생vs 여제자'(2004) 등 코미디 영화에서 두각을 드러낸 장규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 지은 후 내달께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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