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최군 "'태도논란', 시청자들에 불편드려 죄송"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7.10 21: 28

걸그룹 걸스데이와 인터넷방송 '최군TV'의 진행자 최군이 앞서 불거진 '태도 논란'에 대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공식사과했다. 걸스데이는 논란이 불거지자 즉각 프로그램에 재출연해 시청자 앞에 고개를 숙였고, 최군 역시 진행자로서 미흡했던 점을 언급,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걸스데이는 10일 오후 9시경 생방송된 아프리카TV '최군TV'에 출연해 앞서 불거진 태도논란에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인 최군은 먼저 "진행자인 나도 진행하는데 있어서 미숙했다. 생방송 댓글들을 보면서 잡아내야 할 건 잡아내고, 불편한 점은 캐치했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미흡했다"고 공식 사과하며 "오늘 음악방송을 끝내고 걸스데이가 왔다"고 소개했다.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 촬영을 마치고 곧바로 방송에 참여한 걸스데이는 겸허한 표정으로 화면에 등장해 시청자들 앞에 고개를 숙였다. 멤버 소진은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기분 좋은 방송을 보고 싶었을 시청자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는 것에 대해서 죄송하다고 생각한다'며 "걸스데이도 이번 방송을 통해서 느낀 점이 많았다. 앞으로 걸스데이는 늘 밝고 에너지 있고 항상 열심히 하되, 매사에 신중하고 주의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한 뒤 재차 고개를 숙였다.

앞서 걸스데이는 지난 7일 최군이 진행하는 아프리카TV 인터넷방송에 출연했다. 하지만 방송을 시청한 이들 일부가 멤버들이 최군에게 무례하게 대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그러자 이에 걸스데이는 즉각 프로그램에 재출연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죄송한 마음을 전한 것. 최군 또한 진행자로서 당시의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 점에 대한 죄송한 마음을 표했다. 

한편 걸스데이는 지난 7일 정규앨범 '러브'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링 마이 벨(Ring My Bell)'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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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군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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