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이 설현의 흑기사로 등장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에서는 학교에 돌아온 마리(설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리는 뱀파이어라는 사실 때문에 왕따당했다.
재민(여진구 분) 또한 학생들 편에서 마리를 배척했다. 하지만 재민은 마리를 심하게 괴롭히는 학생들에게 “유치하다”고 말하며 마리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와줬다.
외롭게 지내던 마리 앞에는 시후(이종현 분)가 등장했다. 시후도 몸을 회복한 뒤 다시 학교로 돌아온 것. 시후는 “들키지 않고 졸업하랬지. 그런데 아주 다 까놓고, 잘 한다”고 말했다.
시후는 “네 흑기사로 학교 다시 다닌다. 당분간 신분 노출하지 않는 게 조건이다”라고 설명했다.
재민은 시후의 등장에 미묘한 눈빛을 보냈다.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뱀파이어와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 감성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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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마말레이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