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영철이 서울 강남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영철은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무지개 회원으로서 첫 등장했다.
김영철은 "사실 서울 사람들이 부산에 오면 해운대 밖에 모르지 않나"라며 "저도 서울 강남, 청담동 밖에 몰랐다. 서울에 살게 되면 꼭 이 동네에 살고 싶었다. 작년에 그 꿈을 이뤘다. 빚도 다 갚았다"고 말하며 청담동 자택을 공개했다. 김영철은 경상도 울산 출신이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나 비타민을 챙겨먹었고, 밀린 청소와 빨래를 하며 혼자 사는 남자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고향에서 보내준 반찬과 직접 끓인 미역국으로 한 끼를 해결했다.
김영철은 지난 1999년 KBS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올해 17년차 방송인으로 MBC 예능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스타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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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