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의 MC들이 프로그램이 성문화 조장하는 방송이라는 반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은 100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1부는 '너의 욕소리가 들려'라는 타이틀로, 그간 프로그램과 관련해 나온 악플을 MC들이 직접 읽고 대화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마녀사냥' 아직도 하냐'라는 댓글에 대해 성시경은 "무슨 뜻이냐. 이걸 쓰는 마음이 궁금하다. 아예 애정이 없는 거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우리가 예전보다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느낄 수 있을 거다. 좀 더 자극적이고 그런 걸 원할 수 있다"고 말하자 허지웅은 "신동엽이 30회 때 이 얘기를했다"고 전했다.
또한 '혼전 성문화나 부추기고'라는 반응에 대해 허지웅은 "이 말은 광합성을 부추긴다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부추기는 건 아니고 음지에 있던 성과 사랑 이야기를 양지로 건강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던 거다"며 "성문화를 조장하는 게 아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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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마녀사냥'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