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미네이터5'가 200만 고지를 돌파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연출 앨런 테일러, 수입 롯데엔터테인먼트, 이하 터미네이터5)은 지난 10일 하루 전국 745개 스크린에서 12만1,68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210만8,101명이다.
지난 2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터미네이터5'였지만, 5일 만에 '연평해전'과 신작들에 정상을 내줘야 했다. 안타깝게도 정상에서는 밀렸지만, 여전히 예매 점유율 순위 상위권에 올라 있어 꾸준히 관객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16만5,847명의 관객을 동원한 '연평해전'이 전일 박스오피스 1위 '손님'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손님'은 11만2,689명을 모아 두 계단 떨어진 3위에 올랐다.
'터미네이터5'는 1984년 시작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리부트 버전이다. 2029년 로봇 군단이 세상을 지배한다는 설정이나, 인류를 구하기 위한 과거로의 시간 이동 등은 기존 시리즈와 동일하지만, 인물 간의 관계나 세부적인 전개에서 차이가 있다. 시리즈를 대표하는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T-800 역으로 돌아왔으며, 제이슨 클락,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이병헌 등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했다.
jay@osen.co.kr
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