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우리 헤어졌어요' 강승윤♥산다라박, 가슴 뛰는 연인 케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7.11 07: 08

'우리 헤어졌어요'의 강승윤과 산다라박이 설레는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10일 네이버TV 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극본 전선영, 연출 김용완 김기윤) 7회분에서는 '추억의 절반'이란 타이틀로 우리(산다라박 분)와 원영(강승윤 분)이 아직 자신에게 남아있는 상대방의 흔적을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여전히 둘만의 추억을 간직하며 사랑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원영은 나나(강승현 분)에게 사랑 고백을 받았던 상황. 아직 마음이 혼란스러운 원영은 음악작업을 하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았다. 그 속에서 발견한 파일의 비밀번호를 '설마'하면서도 금세 풀어낸 원영. 그 안에는 우리와 행복했던 여러 사진과 영상들이 담겨있었다.

다정했던 두 사람의 한 때를 지켜보며 원영은 아련함에 잠겼다. 얼굴에는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지만 나중에는 그 얼굴 안에서 묘하게 슬픔이 배어나왔다.
우리는 마음먹고 간 현우(장기용)의 집에서 드럼 세트를 보고 자신도 모르게 이끌렸다. 우리가 관심을 표하자 현우는 즉석 연주를 하기 시작했고, 우리에게도 권했다. "나 잘 못 하는데"라고 시작한 우리의 연주는 하지만 현우를 놀라게 만들만큼 훌륭했다. 우리는 이런 원영을 보며 "같이 사는 애들이 밴드하니까 흉내만"이라며 웃어보였다.
한 쪽에서 원영은 모니터로 영상을 보면서 추억에 잠겼고, 다른 쪽에서 우리는 열정적으로 드럼을 연주했다. 절반의 추억은 그렇게 두 사람에게 살아있었다.
나나는 이런 원영을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다가 그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게 될 것임을 알렸고, 현우는 우리에게 "나 니가 그 집에서 나왔으면 좋겠어. 신경쓰여"라며 원영이 신경쓰인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강승윤과 산다라박은 제 옷을 입은 듯한 자연스러운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감가는 캐릭터의 모습으로 실제 이들이 가수 출신이란 사실을 잊게 만든다.
한편 '우리 헤어졌어요'는 헤어지고도 한 집에 살 수밖에 없는 두 남녀의 좌충우돌 뮤직 로맨스 웹드라마. 월, 수, 금요일 오후 7시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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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헤어졌어요'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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