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벤 에플렉이 '배트맨' 솔로 영화를 만든다.
데드라인 등 외신은 최근 벤 에플렉이 DC코믹스 수석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제프 존스와 함께 새로운 배트맨 영화의 공동 각본을 맡고 이와 더불어 연출, 그리고 주연을 담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워너는 코믹콘을 통해 이 같은 기획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벤 에플렉은 '배트맨 비긴즈', '다크 나이트', '다크나이트 라이즈' 3부작으로 큰 명성을 얻은 크리스토퍼 놀란 이후 배트맨을 새롭게 만드는 감독이 될 전망이다.
그보다 앞서 벤 에플렉은 배트맨으로 변신해 관객을 찾아온다.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배트맨 VS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이 2016년 개봉하는 것. '배트맨' 솔로 영화의 스토리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이 영화 이후의 이야기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벤 애플렉은 '굿 윌 헌팅'으로 맷 데이먼과 공동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연출을 맡은 '아르고'로 작품상을 받은 적이 있다. 골든글로브에서는 감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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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VS 슈퍼맨'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