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이 개그맨이 된 후 리포터 활동을 했었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는 박준형의 일상이 담겼다.
박준형은 이날 "개그맨으로 뽑히고 나서 주로 리포터 활동을 했다"며 "한 번 나가면 17~18만원을 준다. 그래서 개그맨 되고 리포터를 진짜 많이 했다. 덕분에 집안 살림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1999년도에 '개그콘서트'가 빵 떴다. 너무 부러웠다. 근데 당시 제 실력이 안 됐었다"며 출연의 기회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박준형은 "후배 정종철과 매일 코너를 짲며 도전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사람이 좋다'는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 유명인들의 비결과 숨겨진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교양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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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