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지혜가 자신의 방송 출연 덕분에 집을 장만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11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는 박준형 김지혜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의 집에 개그맨 후배들이 방문했다.
박준형은 "연예인 가운데 개그맨의 수명이 가장 짧다"는 김시덕, 오지헌 등 개그 후배들의 자조 섞인 말에 "그래도 정말 즐거운 직업이다. 개그를 사랑한다"고 했다.
이어 김시덕이 "그래도 개그를 했으니까 이 집을 산 거 아니냐"고 하자, 옆에서 이를 들은 김지혜는 "내가 홈쇼핑에 출연해서 이 집 산 거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 김지혜는 지난 2005년 결혼해 올해로 10년 차 부부다. 2001년 '개콘'의 간판 스타 박준형은 2003년 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사람이 좋다'는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 유명인들의 비결과 숨겨진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교양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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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