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마무가 반전 매력으로 관객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마마무는 10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데뷔곡 'Mr. 애매모호'로 첫 무대를 꾸몄다. 38초 정도의 중간 브릿지 멜로디 동안 씨스타 '터치 마이 바디', 빅뱅 '루저'부터 EXID '위아래', 에이핑크 '미스터 츄', 소유X정기고 '썸'까지 무려 15곡의 히트곡 메들리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멜로디가 이어지는 동안 적재적소에 하이라이트 부분을 넣은 편곡으로 관객들도 노래가 바뀔 때 마다 놀라워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무대를 지켜본 MC 유희열은 "진짜 잘하는 실력있는 팀이다"라고 극찬했다.
마마무는 "예능에서 많이 볼 수 없었다"는 유희열의 질문에 "리얼리티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우리는 사석에서 잘논다. 연습실에서 유행하는 곡을 틀어놓고 노는데 사람들이 재미있어 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마마무는 씨스타의 '기브 잇 투 미', '터치 마이 바디'와 걸스데이 '썸씽' 노래에 맞춰 폭발적인 춤을 선보이며 무대를 휘저었다. 이를 본 유희열은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드는 건 처음이었다. 끼가 엄청나다"라며 놀라워했다.
또 마마무는 자신들의 차별점으로 '무대'를 꼽으며 매번 다른 애드리브와 퍼포먼스의 이유로 "매번 똑같은 무대는 의미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음오아예' 무대에서 마마무는 룰라의 '날개잃은 천사' 엉덩이춤 안무와 중간 애드리브 부분에 "언니 그림은 언제 그려요?" "스케치북"이라고 맞받아쳐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마마무는 오늘(11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음오아예'의 신나는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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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