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조정치, 웬일로 활력 가득+박장대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7.11 16: 12

 뮤지션 조정치가 오직 윤종신만을 위한 ‘악마의 녹즙’을 제조해 관심을 모은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8회에서 조정치가 박성광과 함께 녹즙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 조정치가 박성광을 향해 “종신이 형이 먹을 녹즙은 특별한 걸로 만들까?”라며 은밀하게 속삭여 눈길을 끌었다.
조정치는 박성광에게 “넣지 말라는 거 다 넣어!”라고 말하며 평소에 볼 수 없었던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또한, 이미 한 번 갈려진 찌꺼기들을 가리키며 “이거 다시 갈아 넣을까?”라며 그 어느 때보다 독한 모습으로 초강력 녹즙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 같은 진취적인 조정치의 모습에 두려움을 느낀 박성광은 조심스럽게 “종신이 형이 그렇게 싫어?”라고 물었고, 이에 조정치는 “그냥 형이 안됐으면 좋겠어”라고 폭탄 발언(?)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조정치는 어떤 것이 쓴 녹즙인지 모를 정도로 완벽한 ‘악마의 녹즙’을 제조한 후 흐뭇한 미소를 띠며 회심의 일격을 준비했다는 후문.
과연 이 악마의 녹즙은 조정치의 바람처럼 윤종신이 먹게 될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희생자가 나타나게 될 것인지 그 결과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제작진은 “이날 조정치는 평소에는 잘 볼 수 없었던 해맑은 미소와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며 “활력 가득한 도시농부로 탈바꿈한 조정치의 모습은 오늘(11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11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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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도시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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