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이종현과 배우 공승연이 웨딩마치를 울릴 준비를 했다.
이종현은 11일 방송된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공승연과 식을 치를 작지만 아름다운 공간을 찾았다. 종현은 이날 양복을 차려입고 아내가 오길 기다렸고, 승연은 타이트한 미니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남편의 시선을 강탈했다.
이종현은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모르겠다. 뭐 덮을 거 없어?"라고 물으며 자신의 재킷을 덮어줬다. 공승연이 가슴이 깊게 파인 드레스를 입었기 때문. 이어 그는 머리에 쓰는 화관을 씌워주기도 했다.
그러면서 "물론 잘 어울리고 예뻤지만 남들에게 보여줄 수가 없었다. 싫든 좋은 나한테 잡혀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씨엔블루 멤버들이 등장할 것을 예고했다.
이어 이종현과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를 촬영 중인 배우 여진구가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고 공승연이 이에 집중하자, 이종현이 극도의 질투심을 드러냈다.
한편 '우결'은 가상부부들의 결혼생활을 다루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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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방송화면 캡처